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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36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7장_part 2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275-287.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3.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 EPR 논문에서 영감을 받아 슈뢰딩거는 1935년에 측정의 문제에 관한 그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당신이 이것에 관한 이례적인 악명과 그것이 표명했던 모든 것을 모른다 할지라도, 유명한 ‘고양이 역설’에 관한 슈뢰딩거 논의의 전체적인 내용은 양자역학에서 측정의 문제에 관한 장황한 설명 중 단 하나의 구절에 제한될 것이다.[36] 고양이 역설은 측정의 본성.. 2022. 7. 13.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6장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223-246.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6장 시공간 재(배)치-자연문화적 힘들과 변화하는 권력의 위상학 뉴욕에서 런던까지 대서양 횡단 비행 동안, 3만 5천 피트 순항고도에서 보잉 747기 3A 좌석 승객 맞은편 트레이에 걸터 앉아, 인텔 기반 노트북 컴퓨터와 시드니 메를린치 중개업자 사무실의 20층 야외 사무실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은 스위스 은행 계좌로부터 저장(Zhejiang) 직물 공장을 포함하는 벤처 기업으로 투자 .. 2022. 6. 29.
방행(pedesis) ║방행(Pedesis)[1] 4부: 신유물론의 미래 이 논문의 네 번째 부분이자 결론부에서, 우리는 수행적 유물론의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사상가들로부터 도출한 세 가지 일반 테제 또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수행적 신유물론의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중심에 놓일 것이다. 그것은 방행적 운동(pedesis), 전진적 과정(ongoing process), 그리고 관계다. ‘모든 것이 물질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것은 ‘존재하는 그것인 바 그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2] 우리에게는 ‘물질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3]는 명제가 있지만, 구유물론과는 다르게 이것은 환원주의적 주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모든 것이 환원가능한 어떤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2022. 6. 24.
객체-지향-철학(object-oriented philosophy)_new version 객체-지향 존재론의 의미, 발전, 구별점 당신 앞에 놓여 있는 이 책의 주제는 객체-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줄여서 OOO이며 ‘삼중O’라고 발음한다) (...) 이다. 아무도 실제적으로 지식이나 진리를 소유하지 않으며, 따라서 정치학이나 여타의 다른 것들의 퇴락에 대항하여 우리를 방어할 수 없다. OOO가 이해하는 바에 따르면, 사유를 진정 위협하는 진리는 상대주의가 아니라 관념론이고, 그래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에 대한 치유책은 진리/지식 쌍이 아니라 (...) 실재(reality)이다. 실재는 늘 우리의 다양한 배를 침몰시키는 암초인데, 그것은 보통 인지되거나 숭배되어야 하지만,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 실재는 언제나 우리가 그것에 대해 공식화하는 .. 2022. 6. 24.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5장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189-222.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5장 실재를 얻다: 기술과학적 실천과 실재의 물질화 "신체는 [...] 직접적으로 정치적 장에 포함된다. 권력관계는 의례를 수행하기 위해, 기호들을 방출하기 위해, 단숨에 그것을 덮치고, 포위공격하며, 표식을 찍고, 훈련시키며, 고문하고, 신체가 임무를 완수하도록 몰아 붙인다. [...] 권력은 단순히 ‘그것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의무나 금지사항으로 작동하지 않으며, 그들을 .. 2022. 6. 24.
해석과 사건_리쾨르와 들뢰즈 철학 비교 연구_서론 [1회차 원고] * 아래에 현재까지 포스팅된 이 원고의 다른 부분들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만들어 놓았다. 2회차 원고: 해석과 사건_리쾨르와 들뢰즈 철학 비교 연구_A. 예비적 고찰_part 1 서언: 이제부터 몇 번에 걸쳐 포스팅할 이 긴 원고는 마땅히 애도의 대상이 되어야 했다. 어떤 연유로 이 글은 영원히 사장될 처지에 놓였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것을 '부인'하면서 지금껏 다소 히스테릭한 상태로 정신의 일부를 방치해 온 것이 분명하다. 이제 '애도'도 '부인'도 그 어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마음 편하게 부려 놓기로 한다. 서론 1. 논문의 가설과 구성 2. 왜 사건의 철학이며 해석의 철학인가? 3. 기초질문들의 존재론적 의의 A. 예비적 고찰 I. ‘해석’과 ‘사건’의 통시적..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