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hilosopher in NOMADIA
  • philosopher in NOMADIA
  • philosopher in NOMADIA

분류 전체보기139

Yuk Hui, Art and Cosmotechnics,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21, Preface_Introduction *원문서지: Yuk Hui, Art and Cosmotechnics,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21. ''은 원문 쪽수, '[ ]'은 주석 번호. 주석은 여기에 반영하지 않았음. 서언 이 최신 연구는 나의 최근의 책인 『재귀성과 우발성』의 후속편으로 읽힐 수 있다. 그 책에서 나는 재귀성 개념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확장했으며, 서양철학에서 재귀적 사유의 역사를 구성했다. 이 책은 미학을 주제로 취하는데, 이때 그것을 인지의 하위 능력으로 취급하는 대신, 논리의 영역으로 이전시킨다. 이로써 나는 이 책에서 탐구하는 비극 논리(tragist logic)와 사이버네틱 논리(cybernetic logic)의 재귀성에 대한 병치 안에서, 도교 사상(Daoist thinking.. 2023. 12. 30.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7장_part 2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275-287.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3.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 EPR 논문에서 영감을 받아 슈뢰딩거는 1935년에 측정의 문제에 관한 그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당신이 이것에 관한 이례적인 악명과 그것이 표명했던 모든 것을 모른다 할지라도, 유명한 ‘고양이 역설’에 관한 슈뢰딩거 논의의 전체적인 내용은 양자역학에서 측정의 문제에 관한 장황한 설명 중 단 하나의 구절에 제한될 것이다.[36] 고양이 역설은 측정의 본성.. 2022. 7. 13.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7장_part 1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247-275.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7장 양자 얽힘-실험 형이상학과 자연의 본성 과학학의 전통은 과학적 실천의 본성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스스로를 참여자가 아니라 어떤 구경꾼으로 위치시키는 것이다. 과학의 도구를 우리 자신의 손에 쥐기 보다는, 과학적 실천의 분위기(실험실 냄새의 가장 훌륭한 혼합물들, 예컨대 지하 실험실의 확실한 곰팡이 냄새, 기계 그리스의 냄새, 유해한 화학물들 그리고 여타 유기적이고 비유기적인 물질.. 2022. 7. 12.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카렌 바라드)_6장 원문서지: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Durham: Duke University Press, 2007, 223-246. 번역: 박준영(노마씨, 수유너머 104) _ ‘’ 안의 숫자는 원문의 페이지 숫자임 _ '[ ]'의 숫자는 주석의 숫자임. _ 주석은 번역하지 않음. 6장 시공간 재(배)치-자연문화적 힘들과 변화하는 권력의 위상학 뉴욕에서 런던까지 대서양 횡단 비행 동안, 3만 5천 피트 순항고도에서 보잉 747기 3A 좌석 승객 맞은편 트레이에 걸터 앉아, 인텔 기반 노트북 컴퓨터와 시드니 메를린치 중개업자 사무실의 20층 야외 사무실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은 스위스 은행 계좌로부터 저장(Zhejiang) 직물 공장을 포함하는 벤처 기업으로 투자 .. 2022. 6. 29.
해석과 사건_리쾨르와 들뢰즈 철학 비교 연구_A. 예비적 고찰_part 1 [2회차 원고] *서언과 목차와 초록은 1회차 원고에서 볼 수 있다. *아래에 현재까지 포스팅된 이 원고의 다른 부분들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만들어 놓았다. 1회차 원고: 해석과 사건_리쾨르와 들뢰즈 철학 비교 연구_서론 A. 예비적 고찰 I. ‘해석’과 ‘사건’의 통시적 맥락[6] 1. 카오스, 뮈토스, 로고스[7]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을 특징짓는 말은 ‘자연철학’(philosophie naturelle)이다. 여기서 자연(natur)이란 ‘생성’(gensis, génération)이라는 공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도 자연은 ‘신성하다.’ [8]그래서 자연철학의 ‘생성’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근대적이고 과학적인 ‘표상’[9]으로 상정되기보다, 어떤 비시간적인 특성과 더불어, 원.. 2022. 6. 27.
방행(pedesis) ║방행(Pedesis)[1] 4부: 신유물론의 미래 이 논문의 네 번째 부분이자 결론부에서, 우리는 수행적 유물론의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사상가들로부터 도출한 세 가지 일반 테제 또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수행적 신유물론의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중심에 놓일 것이다. 그것은 방행적 운동(pedesis), 전진적 과정(ongoing process), 그리고 관계다. ‘모든 것이 물질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것은 ‘존재하는 그것인 바 그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2] 우리에게는 ‘물질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3]는 명제가 있지만, 구유물론과는 다르게 이것은 환원주의적 주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모든 것이 환원가능한 어떤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