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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5

강도 강도(intensity) ‘강도’는 들뢰즈의 철학적 기획에서 핵심 개념이다. 이 개념은 그 자체로 들뢰즈 존재론의 강도적인 잠재성을 표명하는 것이다. 그의 윤리학과 정치학에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욕망, 그의 미학 이론에서의 감응, 초월론적 경험론을 위해 그의 방법론적 결정을 동기화하는 것, 그리고 차이([미]분화)의 이론을 보증하기 위한 것으로 이 개념이 요구된다. 들뢰즈의 생성의 존재론은 우리가 사물/사태와 그것들의 질들을 배제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가 범하는 오류를 탄핵한다. 왜냐하면 연장성과 연장된 양을 특권화함으로써 우리는 연장된 것의 강도적 발생을 간과하기 때문이다(초월적 가상). 들뢰즈의 역능[힘]의 존재론에서, 역능은 힘들 간의 관계를 지칭한다. 역능은 힘들이 부여하는 결과들을 통해서만 경험될.. 2022. 6. 24.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헨리-소머스 홀)_1부_4장_이념들과 차이의 종합 4장 이념들과 차이의 종합 4.1 서문-칸트와 이념들(168-71/214-17) 『차이와 반복』의 4장은 두 가지 상호 얽힌 논증들로 시작한다. 하나는 칸트의 이념론이고 다른 하나는 미적분 이론이다. 지난 장에서, 우리는 들뢰즈가 어떻게 칸트의 철학에 대립하는지를 보았다. 그 이유는 칸트의 철학이 단순히 어떤 보다 높은 수준에서의 공통감의 구조를 반복하는 능력들에 관한 사유를 제공할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또한 들뢰즈의 감각에 관한 논증에서 만약 문제들이 단순히 해들을 중복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가능성 개념의 부가에도 불구하고), 그때 그 문제들은 경험의 발생에 관한 생각을 제공할 수 없고, 단지 기껏해야 어떻게 그것이 초월적 수준에서 작동하는 능력들에 의해 조건지어지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뿐이라는 것.. 2021. 4. 16.
힘과 강도: 『차이와 반복』 4장과 5장 원문출처: Leonard Lawlor, ‘Power and Intensity: Difference and Repetition, Chapters Four and Five’, Deleuze and Guattari Studies 13.3, Edinburgh; Edinburgh University Press, 2019, 445–453 힘과 강도: 『차이와 반복』 4장과 5장 저자: 레오나르드 롤로(Leonard Lawlor) 번역: 노마씨 박주영(본명: 박준영, 수유너머 104, nomadia@naver.com) 이 글의 제목이 암시하는 바는, 이 논문이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에서의 힘(power)과 강도(intensity)를 논한다는 것이다. 푸코 이후 힘이 생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진부한 것이다. 그렇다 .. 2021. 2. 18.
강도의 정치학: 시몽동과 들뢰즈에 있어서 가속의 몇몇 양상들(A Politics of Intensity: Some Aspects of Acceleration in Simondon and Deleuze) 강도의 정치학: 시몽동과 들뢰즈에 있어서 가속의 몇몇 양상들 육 후이(Yuk Hui, 로이파나 대학Leuphana Universität Lüneburg)] 루이 모렐(Louis Morelle, 파리1 대학Université Paris 1) ◎ 논문 초록 ◎ 이 논문은 시몽동과 들뢰즈의 사유에서 속도와 강도의 문제를 명료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가속주의(accelerationism)와 그것의 정치학과 연관된 최근의 논쟁들을 조명하기 위함이다. 성급하게 시작하는 대신, 우리는 강도의 문제를 들여다 보고, 그것이 시몽동과 들뢰즈의 철학과 정치학 안에서 새로운 존재론적 기초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필 것을 제안한다. 시몽동은 강도 개념을 질료형상론(hylomorphism)과 실체주의(substanti.. 2019. 7. 11.
'삶, 생명/(미)분화/강도'(from 들뢰즈 사전들) 우리는 존재의 이원론 안에서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다고 또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우리는 언제나 신체의 건강과 진화에 관한 창조적 관점들을 탐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들뢰즈는 이러한 과학적이지 않으며 신비주의적이거나 종교적인 편견들을 전환하려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비록 그가 가끔 ‘생기론자’처럼 글을 쓰고 있다 할지라도, 그의 ‘삶/생명’에 대한 이해는 반직관주의적이다. 왜냐하면 베르그송에 의해 잠재적 총체성(virtual totality) 개념(수축과 이완)을 구체화하고, 여기에 니체의 ‘힘’(역능) 뿐만 아니라 강도의 개념을 부가함으로써, 들뢰즈는 베르그송에게 제기되던 신비주의의 안개를 확실히 걷어내 버렸다. 그의 저작을 통틀어, 들뢰즈는 유기체적인 것과 비유기체적인 것 간의 .. 201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