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철학자가 위대한 때는, 그가 매우 추상적인 책을 쓰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추상이란 단지 당신이 그가 외치는 그 순간을 알아채는 법을 몰랐다는 것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지요. 거기 그 추상 아래에 뭔가 외침(cri)이 있는 겁니다. 공포스러운 외침 말이지요”[1]
“개념이 재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중요치 않아요. 중요한 것은 그 개념의 자리가 다른 개념들의 집합 안에서 무엇이냐는 것을 묻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위대한 철학자들에게서, 그들이 창조한 개념들은 서로 분리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개념들은 일련의 실재적인 배치(véritables séquences)에 속해 있지요.
만약 여러분이 어떤 개념이 속해 있는 배치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그 개념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2]
[1] Gilles Deleuze(1925~1995), Leibniz, Cours de Vincennes, 06 Mai 1980
[2] ____________, Spinoza, Cours de Vincennes-St Denis, 25 novembre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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