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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변하는 현대철학 용어사전28

들뢰즈와 프루스트 들뢰즈와 프루스트(#Deleuze_and_Proust) 1964년, 칸트에 관한 책을 출판한지 1년 후, 들뢰즈는 다시 한번 문학으로 관심을 돌렸고 프루스트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83] 그는 이런 식으로 철학적 반성을 아카데믹한 전통에 의해 무시된 영역들과 관련된 것으로 가져가는 그의 결정을 긍정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 자신 고전적인 철학사로부터 해방시키는 방법이기도 했다.[84] 『프루스트와 기호들』은 이 프루스트의 대작을 기억에 관한 것으로 보는 문학 비평 가운데 있는 바로 그런 상식적인 오류를 교정하려는 노력이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통일성은 무엇인가? 우리는 적어도 그것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지는 않다. 그거은 기억, 상기, 심지어 비자발적 기억으로도 이루어져 있지 않다.”[.. 2021. 8. 1.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Artificial_Intelligence) 1955년에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 과학자인 존 맥카시(John McCarthy)는 신념체계(beliefs systems)를 장착한 지능 행위소들로 구성된 기계류를 기술하기 위해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고안했다. 관리감독 없이 기능을 수행하고 과제를 성취하도록 프로그램된 자동기계들의 확산과 더불어, 온도조절장치에서부터 당신의 컴퓨터에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이 풍부한 연구 영역은 인적 투자 이상으로 기계 사고에서 기술-사회적 지능에 관한 문화적 상상물을 표현했다. 알고리즘적으로 조절되는 지식과 소통의 과정으로서 이 상상물은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주요한 존재론적 질문, 즉 사고하는 존재란 무엇인가에 관한 어떤 본보기가.. 2021. 7. 27.
아프로퓨처리즘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 “흑인 삶의 보존은 혁신이라는 폭력 안에서 표명되고 그리고 그것과 연결된다” - S. Harney and F. Moten ( 2013 ), The Undercommons: Fugitive Planning & Black Study 1994년의 에세이 ‘미래로 간 흑인: 사무엘 델라니, 그렉 테이트 그리고 트리시아 로즈와의 인터뷰’(Black to the Future: Interviews with Samuel R. Delany, Greg Tate and Tricia Rose)에서 마크 데리(Mark Dery)는 흑인의 신체를 문화적으로 편협한 빙퉁그러진 공간에 거주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또는 아주 실재적인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아프리카 이주민의 신체란 자기-규정적 인민.. 2021. 7. 25.
자본세(Capitolocene), 툴루세(Chthulucene) 자본세와 툴루세(#Capitalocene_and_Chthulucene) 우리는 포스트휴먼(posthuman)이 아니다. 우리는 배양토(compost)다. 우리는 인간(homo)이 아니다. 우리는 부식토(humus)다. 우리는 지구인이며, 지구위를 살아가는 자들이다. 우리는 다수이며, 미규정적이다. 카오스적으로 유동하는 낭비 안에서 서로에게 스며든다. 우리는 다형적 진행체를 발생시키기 위해 공제작적 윤생(sympoietic whorls) 안에서 우리 자신의 뱀같은 꼬리를 먹는다. 그리고 우리는 각양각색으로 교직된 지옥세상의 우로보로스들(ouroboroi)과 휘말려 든다. 우리는 지구를 위한 그리고 거기 속한, 그것의 끝나지 않는 시간들을 위한 그리고 거기 속한 대지체(chthonic)다. 우리는 그것의 폐.. 2021. 7. 24.
감응(affect) 감응적 전회(#Affective_Turn)* 인간 없이 감응될 수 있는가? 용어집의 취지 안에서 이 질문을 제기하기 위해, 두 개의 키워드, 즉 감응(affect)과 포스트휴먼(posthuman)을 곧이 곧대로 취해보자. 이 단어쌍에는 어던 역설이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정하건데 감응이 철학, 문화론 또는 정신분석 중 어디에 쓰이든지, 심지어 어떤 하나의 학문 분과 구성체 안에서도, 그 의미에 있어서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개념과 가능한 유사 기제들 – 감정, 느낌, 기분, 정서 등등 – 을 구분하는 일군의 이론가들을 그렇게 하지 않는 이론가들과 구별할 수 있다. 시앤 응가이(Sianne Ngai)의 『추한 느낌』(Ugly Feelings)은 2000년대 초의 감응적 전회(affecti.. 2021. 7. 5.
'가속/가속주의' 가속(Acceleration) 데이비드 로자스(David Rojas) 현재 우리는 가속하고 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인류세라는 새로운 시기가 마찬가지로 위대한 가속(the Great Acceleration)의 시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Steffen et al. 2004; Waters et al. 2016). 20세기 중반 이래, 그들은 인간이 주도한 생태적 파괴가 지구행성의 지리적 기록에 어떤 분명한 흔적을 남겨 왔다고 주장한다. 즉 산업적인 생산기반들이, 지구의 빈곤한 지역들을 포함하여, 행성을 가로질러 극적으로 확장되어 왔다는 것이다(McNeill and Engelke 2016). 인류세를 가속으로 규정하는 것은 예전의 관념들과도 이어져 있다. 상승하는 변화속도로서의 대량 생산 산업화가 그것이다. 예..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