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캡슐]
"우리는 현재를 ‘인류세’(Anthropocene)라고 규정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본다. 오늘날은 많은 방면에서 인간-지배적, 지리학적 시대이며, 이는 홀로세(Holocene) - 과거 10~12세기의 온난기 – 를 확충하는 시기이다.
인류세란 18세기 후반기에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당시에 극지역에 갇혀 있는 공기에 관한 분석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전지구적 농도가 점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기는 제임스 와트의 증기 기관이 디자인되었던 1784년과 공교롭게도 겹친다."
- #Paul_Crutzen(1933~ ), 'Geology of mankind', 《Nature》 vol. 415(Jan., 2002), p. 23.('인류세' 개념이 최초로 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