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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46

들뢰즈의 프루스트-문학의 생태학(안 소바냐르그) 원문서지: Anne Sauvagnargues, “Proust According to Deleuze. An Ecology of Literature,” trans. Jean-Sébastien Laberge, La Deleuzian-Online Journal of Philosophy, n. 7 (2018): 10-27. 들뢰즈의 프루스트-문학의 생태학 안 소바냐르그(Anne Sauvagnargues) 영역: 장-세바스티안 라베르쥬(Jean-Sébastien Laberge) 국역: 박준영(노마씨, nomadia) 초록 이 논문은 본래 Temps Modernes 2013/5 n ° 676, pp.155-177에 프랑스어로 간행되었다. 여기서는 질 들뢰즈의 형식주의(formalism) 채택에 관심을 가진다. 그런데.. 2021. 10. 2.
들뢰즈와 프루스트 들뢰즈와 프루스트(#Deleuze_and_Proust) 1964년, 칸트에 관한 책을 출판한지 1년 후, 들뢰즈는 다시 한번 문학으로 관심을 돌렸고 프루스트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83] 그는 이런 식으로 철학적 반성을 아카데믹한 전통에 의해 무시된 영역들과 관련된 것으로 가져가는 그의 결정을 긍정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 자신 고전적인 철학사로부터 해방시키는 방법이기도 했다.[84] 『프루스트와 기호들』은 이 프루스트의 대작을 기억에 관한 것으로 보는 문학 비평 가운데 있는 바로 그런 상식적인 오류를 교정하려는 노력이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통일성은 무엇인가? 우리는 적어도 그것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지는 않다. 그거은 기억, 상기, 심지어 비자발적 기억으로도 이루어져 있지 않다.”[.. 2021. 8. 1.
감응(affect) 감응적 전회(#Affective_Turn)* 인간 없이 감응될 수 있는가? 용어집의 취지 안에서 이 질문을 제기하기 위해, 두 개의 키워드, 즉 감응(affect)과 포스트휴먼(posthuman)을 곧이 곧대로 취해보자. 이 단어쌍에는 어던 역설이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정하건데 감응이 철학, 문화론 또는 정신분석 중 어디에 쓰이든지, 심지어 어떤 하나의 학문 분과 구성체 안에서도, 그 의미에 있어서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개념과 가능한 유사 기제들 – 감정, 느낌, 기분, 정서 등등 – 을 구분하는 일군의 이론가들을 그렇게 하지 않는 이론가들과 구별할 수 있다. 시앤 응가이(Sianne Ngai)의 『추한 느낌』(Ugly Feelings)은 2000년대 초의 감응적 전회(affecti.. 2021. 7. 5.
<무(無)에 기반하기>_퀑탱 메이야수 *원문출처: Quentin Meillassoux, Kağan Kahveci, Sercan Çalcı, Robin Mackay (trans.), “Founded on Nothing”, Urbanomic, 2021, https://www.urbanomic.com/document/founded-on-nothing/ 무(無)에 기반하기 퀑탱 메이야수, 카강 카비치, 세르강 갈치 인터뷰 영역: 로빈 멕케이 카강 카비치: 당신의 저작에서 근본적인 관심 중 하나는 사유의 능력이지요. 당신은 사유가 정확히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사유는 절대적인 것(the absolute)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당신이 방어하는 그 형식은, 이런 주제로 하여금 당신이 ‘사변적 유물론’(speculative materia.. 2021. 6. 6.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헨리-소머스 홀)_1부_4장_이념들과 차이의 종합 4장 이념들과 차이의 종합 4.1 서문-칸트와 이념들(168-71/214-17) 『차이와 반복』의 4장은 두 가지 상호 얽힌 논증들로 시작한다. 하나는 칸트의 이념론이고 다른 하나는 미적분 이론이다. 지난 장에서, 우리는 들뢰즈가 어떻게 칸트의 철학에 대립하는지를 보았다. 그 이유는 칸트의 철학이 단순히 어떤 보다 높은 수준에서의 공통감의 구조를 반복하는 능력들에 관한 사유를 제공할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또한 들뢰즈의 감각에 관한 논증에서 만약 문제들이 단순히 해들을 중복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가능성 개념의 부가에도 불구하고), 그때 그 문제들은 경험의 발생에 관한 생각을 제공할 수 없고, 단지 기껏해야 어떻게 그것이 초월적 수준에서 작동하는 능력들에 의해 조건지어지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뿐이라는 것.. 2021. 4. 16.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헨리-소머스 홀)_1부_2장_반복 그 자체 *원문서지: Henry Somers-Hall, Deleuze’s Difference and Repetition, Edinburgh: Edinburgh University Press, 2013, 55-95 2장 반복 그 자체 2.1 서문 2장은 우리가 이미 마주했던 두 개의 주제를 개괄한다. 서문에서 우리는 비합동적 등가물에 대한 논증이 어떤 방식으로 어떠한 개념적 동일성으로부터 벗어나는 차이의 가능성을 드러내는지를 보았다. 2장은 반복의 현상을 탐색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동일하지만(만약 그것들이 동일하지 않다면, 거기에는 그 어떤 반복도 존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차이나는 요소들을 가진다(만약 그것들이 구별될 수 없다면, 우리는 또한 어떤 반복도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하나의 사건만을.. 202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