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서지: Manuel DeLanda, ‘New Materiality’, Architectural Design, September 2015, 85(5)
새로운 물질성
저자: 마누엘 데란다
번역: 박준영(NOMAdia, 수유너머104)
<지난 수 십년 동안 물질 세계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 왔다. 철학자 마누엘 데란다의 연구는 이 ‘새로운 유물론’과 밀접한 것인데, 그는 물질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입한다. 여타 개념적 틀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철학사적인 선례가 있지만 – 네덜란드 철학자인 바류흐 스피노자가 좋은 예다 – 오직 최근에야 과학, 기술과 밀접하게 절합되었다. 예전의 지나간 관점은 아리스토텔레적인 것으로서 물질이 외부(초재적 본질)로부터 나온 형상을 위한 어떤 내적 수용체라고 본다. 마찬가지로 뉴턴적인 관점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고분고분한 물질로서 단순히 일반 법칙을 따라 그 초재적 법칙들에 그것의 능력을 위임한다고 본다. 이러한 이론 대신에 우리는 이제 그 자신의 경향과 능력에 있어서 능동적인(active) 물질을 개념화할 수 있다. 이 능동적 물질은 그 자체로 발산적이고, 개방적인 진화에 참여하면서 존재와 생성의 내재적 패턴들을 따라, 내부로부터 활력을 받는다.>
인과성: 감응하기와 감응되기
물질의 본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은 옛 개념들에 대한 일련의 변화들에 의해 가능해졌다. 인과 개념과 같이 몇몇은 향상되거나 갱신되었지만, 특이성들을 분배 법칙으로 뒤바꾸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법칙에 대한 생각 같이 다른 몇몇은 근원적으로 변형되었다. 인과성, 즉 여타 사건에 의한 어떤 사건의 생산에서 시작해서 이러한 개념적 변화들을 논의해 보도록 하자.[1] 인과성에 관한 옛 개념은 본성적으로 선형적이다. 선형적 인과성의 공식은 “동일한 원인에 따라 언제나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 공식으로부터 결정론의 소박한 형태가 따라 나온다. 즉 만약 모든 원인이 언제나 동일한 결과를 가진다면, 우리는 그 인과연쇄를 따라 마침내 제일 원인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일단 제일 원인이 여타 모든 것을 발생시킨다고 주어지면, 우주 안에 그 어떤 것도 새로운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을 구축하는 상이한 가정들은 비선형적 인과성이라는 다른 형식을 생산하기 위해 극복될 수 있다. 예컨대 ‘동일한’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극복 가능해 지는데, 그것이 원인의 강도(‘원인의 동일한 강도는 결과의 동일한 강도이다’) 뿐 아니라 원인의 바로 그 동일성 둘 모두를 가리킨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도의 같음(sameness)을 극복하는 것으로서, 선형적 인과성에 대한 가장 단순한 지점에서 시작해 보자. 예를 들어 우리는 훅의 법칙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법칙은 일정 무게가 부가된 금속 조각 같이, 고체가 하중을 가지는 방식에서 규칙성을 파악한다. 훅의 법칙은 하중 대 [탄성]변형으로 된 그림과 같은 도식에서 드러날 수 있다. 이 그림은 어떤 직선형식을 가진다(이것은 ‘선형’이라는 말의 의미의 하나의 원천을 설명한다). 이 선형적 패턴은 만약 우리가 금속에 의해 지지되는 무게의 양을 배로 늘인다면, 그 [탄성]변형 또한 두 배가 되리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보다 일반적으로 말해 훅의 법칙은 일정 하중을 가진 물질은 언제가 그 하중에 비례하는 일정 양에 의해 늘어나거나 수축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저탄소강(mild steel)과 다른 산업적으로 균질화된 금속들과 같이 몇몇 물질들은 실제 이런 종류의 비례 효과를 드러내는 반면, 다른 많은 것들은 그렇지 않다. 예컨대 유기 세포는 변형에 대항하여 하중이 주어질 때 J자 곡선을 만들어 낸다. 이를테면 누군가의 입술을 살짝 당기면, 상당한 면적이 생기지만, 그 후 그것을 좀 더 세게 잡아 당기면 면적이 더 이상 생기기 않는다. 달리 말해 낮은 강도의 원인은 그 후 원인의 강도가 단지 어떤 낮은 강도라는 결과를 증가시키는 지점에 이르는 어떤 상대적으로 높은 강도의 결과를 생산한다. 풍선에 쓰이는 고무와 같은 여타 물질들은 S자형 곡선을 전개하는데, 이것은 강도들 간의 보다 복잡한 관계를 드러낸다. 첫째로 원인의 강도가 증가하는 것은, 우리가 풍선을 불기 시작해서 나중에 그것을 그만둘 때처럼 거의 효과를 생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강도가 증가할 때, 고무풍선이 급속도로 크기가 커지는 공기압으로 갑자기 대체되는 지점에 도달하지만, 두 번째 지점에서 그것은 다시 하중에 반응하는 것을 멈춘다. J자형과 S자형 곡선이 엄격한 비례성으로부터 이탈 가능한 여러 경우 중 두 가지 뿐이라는 것은 ‘선형적’이라는 개념과 ‘비선형적’이라는 개념이 이분법이 아니라는 것을 함축한다. 비선형 패턴들은 여러 경우들 중 선형적인 예가 단지 어떤 제한적 경우라는 것을 드러낸다. 비선형적 인과성의 더 강한 형태는 ‘동일한 원인은 언제나 동일한 결과를 낸다’라는 공식에서의 원인과 결과들의 바로 그 동일성에 도전하는 사례들에 의해 예화된다. 단순한 박테리아처럼 외적인 자극이 어떤 유기체에 작용할 때, 자극은 많은 경우에 어떤 단순 촉매제로 작용한다. 생물학적인 생명체는 많은 복잡한 사건들의 계열에 의해 내적으로 규정된다. 이것들 중 몇몇은 내적인 안정상태를 전개하는 인과적인 루프(loop)(신진대사 순환처럼)를 형성하면서 그것들 자체 위에 닫혀 있다. 하나의 안정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의 전환은 다양한 자극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 따라서 그와 같은 시스템에서 원인들은 그것이 작용하는 유기체의 부분에 의존할 때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컨대 만약 식물의 말단에 작용하는 경우에는 성장을 자극하지만, 뿌리에 작용하면 그것을 방해하는 호르몬이 있을 수 있다.
개념적으로 선형적 인과에서 비선형적 인과로의 전환은 실체의 감응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밀거나 당기는 하중의 능력) 다른 실체의 감응되는 능력(밀어지거나 당겨지는 특정 물질의 배치) 또한 참작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훅의 법칙에서는 오로지 하중의 감응 능력이 고려되는 반면, 일단 우리가 유기 세포나 고무로 전환하면, 그것들의 감응되는 다른 능력들이 포함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촉매현상의 경우 유기체의 내적 상태들은 감응하는 매우 상이한 능력들과 더불어 자극에 의해 촉발될 수 있는 감응되는 능력들을 규정한다. 따라서 능동적 물질이라는 방향에서 어떤 중요한 개념적 운동은 물질적 시스템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이는 단지 물질의 속성 뿐 아니라 그 능력에 의해서도 그러하다. 간단한 예로 이것을 설명해 보자. 칼은 부분적으로 그것의 속성에 의해 정의된다. 예컨대 그것은 특정 형태나 무게를 가지며, 마찬가지로 날카로움과 같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다. 다른 한편으로 날카로운 칼은 물건들을 자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데, 이때 이 능력은 잘라지는 능력을 가진 실체들, 이를테면 티타늄이 아니라 치즈나 빵과 같은 실체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실행될 수 있다. 철학적으로 속성과 능력 간에는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속성은 언제나 현행적(actual)인데, 왜냐하면 주어진 순간에 칼은 날카롭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르는 인과적 능력은, 만약 그 칼이 지금 사용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현행적이지는 않다. 이는 능력이 현행적이지 않은 채로 실재할 수 있음을 함축한다. 이러한 존재론적 조건을 위한 기술적 용어는 잠재성(virtual)이다. 이 물질적 체계의 이중적 생명은 늘 현행적이면서 잠재적이며 질 들뢰즈와 같은 현대 유물론 철학자에 의해 강조되어 왔다.
“잠재적인 것(the virtual)은 실재적인 것에 대립하지 않으며 현행적인 것에 대립한다. 잠재적인 것은 그것이 잠재적인 한 완연하게 실재적이다. (...) 사실상 잠재적인 것은 엄격하게 실제적 객체의 부분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마치 그 객체가 잠재적인 것 안에서 그 자신의 한 부분을 가진 것처럼, 마치 그 잠재적인 것이 어떤 객체 차원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 잠재적인 것의 실재성은 미분적 요소들과 관계들로 구성되는데, 이때 이 요소들과 관계들은 그것들에 수반하는 특이점에 상응한다. 잠재적인 것의 실재성은 구조다. 우리는 어떤 구조를 형성하는 요소들과 관계들을 그것들이 가지지 않는 현행성에 부여하는 것과 그것들이 가진 실재성을 그것들로부터 물리는 것을 회피해야 한다.”[2]
특이성들: 가능 공간들의 구조
모든 물질적 실체들의 이중적 생명, 즉 그것들의 동시적인 현행성과 잠재성에 대한 주장에 부가하여, 앞의 인용문은 잠재적인 것에 의해 구성되는 그와 같은 현존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안한다. 다시 말해 그 실재성은 미분적 요소들과 특이성의 분배 의해 형성되는 구조에 의해 정의된다.이 개념들을 하나씩 정의해 보자.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능력들에 대한 것보다 더 간단한 사례로서 물질적 경향들 이를테면 특정한 임계점에서 고체에서 액체로 또는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하는 어떤 실체의 경향과 같은 것을 취하자. 이러한 경향들은 대부분 잠재적이거나 잠세적(potential)인데, 실체가 현실적으로 녹거나 기화할 때에만 현행적으로 된다. 그러나 물질이 그러한 경향을 가질 수 있는 가능한 상태들은 보통 제한적이지만, 그것의 작용할 수 있는 수는 그렇지 않다. 자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일한 칼이, 만약 어떤 동물과 상호작용하면 죽일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또는 만약 그것이 인간과 상호작용하게 되면, 살인의 능력을 획득한다. 어느 경우에든 우리는 가능성들의 공간, 즉 경향성의 경우에 유한한 공간, 능력의 경우에 개방된 공간들을 취급하고 있는 것이지만, 전자는 엄격한 형식적 연구에 있어서 훨씬 더 접근이 수월하다.
잠재적인 것에 관한 정의에서 첫 번째 개념은 ‘구조’이며 우리는 이제 그것에 대해 보다 특수해질 수 있다. 즉 문제되는 구조란 가능성의 공간이다. 현행적인 것 너머의 실재성을 가지는 것은, 용해와 기화의 임계점으로 막 언급된 경향성의 경우에 주어진 것으로서 바로 이 구조다. 이러한 임계점들은 특이성들의 분배의 한 예이며, ‘특이’라는 단어는 두드러지는 또는 비-평범(non-ordinary)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안에서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가 되는 특별한 사건이다. 이 경우 가능 공간은 실체(substance[물질])를 촉발하는 매개체들이 존재하는 만큼 많은 차원들(dimentions)을 가진다. 즉 단지 온도가 변화한다면, 그 공간은 1차원([온도]값의 선)이며, 특이성들은 점들(얼고 끓는 점)이다. 만약 온도와 압력이 둘 다 변한다면, 그 공간은 2차원이고 특이성은 선들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특정 부피를 세 번째 매개체로 부가한다면, 공간은 3차원이며 특이점은 표면이 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태도식들(phase diagrams)에서 특이점들은 언제나 N-1인데, 이때 N은 차원의 수이다. 이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철학사 내에서 초월적 공간은 언제나 한 차원 더 높은 것(N+1)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 공간의 구조가 N-1이란 사실은 그것의 내재성의 기호인 것이다.[3]
어는 점과 녹는 점은 물론 특이성의 유일한 예는 아니다. 위의 촉매현상을 논할 때, 우리는 유기체들이 다양한 안정 상태들을 가지며, 그것들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유도되어 전환될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정 상태들도 또한 특이성들이다. 어떤 유기체가 어떤 하나의 순간에 존재하게 되는 상태는 현행적이지만, 다른 모든 가능한 상태들은 잠재적이다. 이것은 어떤 매개체에 의해 현행성으로 진입되어지기를 기다린다. 이런 내적인 안정 상태가 또한 제한적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도 마찬가지로 형식적 분석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에 진행될 필요가 있는 첫 번째 것은 모델화된 물질적 시스템이 변화에 자유로운 상이한 방식들의 수를 알아내는 것이다. 사람들이 부르는 바, 이러한 ‘자유도’는 신중하게 가려져야 한다. 그것들은 변화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방식들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물질적 시스템은 아주 작은 방식들의 무한한 수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자유도는 미분법, 즉 변화율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를 사용하여 서로 간에 연결되어야 한다. 또는 속성들이 변화할 수 있게 하는 빠름과 느림을 다루면서 그것들을 차이나는 식으로 놓아야 한다. 그러한 계산법에 대한 기하학적 접근에서, 각각의 자유도는 가능 공간, 즉 시스템을 위한 가능한 상태들의 공간에 속한 하나의 차원이 된다. 하지만 그것들 간의 미분적 관계들은 특이성들의 특정한 분배를 규정한다.[4]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N-1 규칙이 적용된다. 여기에는 우리가 루프 안으로 감싸여지는 1차원(주기 끌개들, periodic attractors) 뿐 아니라 0차원 특이성들(점 끌개들, point attractors)도 존재한다. 2차원 공간에서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다양성이다. 하지만 3차원 상태 공간들에서 보다 높은 차원성에 속한 끌개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공교롭게도 그것들은 정확하게 2차원은 아니다. 즉 그것들은 프랙탈 차원(1차원과 2차원 사이의 중간)을 가지며, ‘카오스 끌개들’로 지칭된다.[5]
이 수학적 접근에 의해 존재한다고 예상되는 여러 안정성 유형들(일정성, 순환성, 난류성)을 향한 경향들은 사실상 실험실 실험들 안에서 확인되어 왔다. 예컨대 비누거품과 수정은 그것을 생산하는 과정이 일정-상태, 즉 표면 에너지나 결합 에너지를 각각 최소화하는 상태를 향한 어떤 경향을 가진다는 사실에 의해 그것의 안정적 형태를 획득한다. 이와 유사하게 특정 바람의 흐름들(무역풍이나 몬순)을 규정하는 주기적 순환 패턴들과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을 이끄는 지하 용암의 흐름들은 어떤 안정적 순환 상태를 향하는 경향의 존재에 의해 설명된다. 동일한 특이성(점, 루프)이 세부적으로 많이 차이나는 물리적 과정들의 가능 공간을 구조화한다는 사실은 특이성들의 설명적 역할이 원인들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함축한다. 후자는 특정 효과들을 생산하는 특정 메커니즘들을 포함하며, 이러한 메커니즘들은 다른 것에 있어서 과정에 속하는 하나의 유형으로부터 벗어난다. 하지만 이러한 메커니즘들 아래에 몇몇 양을 최소화하는(또는 반복적으로 동일한 상태 집합을 통해 순환하는) 같은 경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특이성들 자체가 메커니즘-독립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물질적 시스템의 창조적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우리는 보통 두 가지를 요구한다. 즉 그 시스템이 어떻게 생산되었는가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에 관한 기술, 그리고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이행 뿐 아니라, 그것의 앞선 안정 상태를 해명하는 가능 공간의 구조에 관한 기술이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선형적 인과성과 그것의 필연성 그리고 특유한 결과들은 스스로 형식의 원인이 되는 것에 있어서 무능력한 어떤 것으로 물질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이 예전 관점에서, 형태발생은, 만약 어떤 외적 행위주체가 내적 물질에 작용한다면, 본질을 구현함으로써(형상인), 또는 형상을 획득하기 위해 그것을 강제함으로써(작용인) 발생할 수 있을 뿐이다. 인과성의 보다 풍부한 개념은 가능 공간의 구조에 대한 생각과 연결되는데, 이는 우리에게 그 자신의 형태발생적 역능들을 소유하고 있는 물질에 대한 사유를 개시할 수단을 부여한다. 게다가 잠재적 구조가 차이나는 물질 시스템들에 의해 현행화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영원한 자연 법칙을 활용하지 않고도 형식[형상]의 탄생에서 되풀이되는 규칙들에 대해 사유할 방법을 가져다 준다. 초월성이 추방된, 그리고 내재적인 형태발생적 역능이 진정한 새로움과 창조를 위한 수단을 제공하는 물질 세계는 대체로 실재론적이라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종류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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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Mario Bunge, Causality and Modern Science (New York: Dover, 1979), p.156.
[2] Gilles Deleuze. Difference and Repetition,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1994, p. 208-209.
[3] Manuel DeLanda. Intensive and Extensive Cartographies. In Deleuze: History and Science, New York: Atropos Press, 2010, p. 123.
[4] Ian Stewart. Does God Play Dice?: The Mathematics of Chaos. (Oxford: Basil Blackwell, 1989), p. 84-94.
[5] Ibid. p. 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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