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3 '흄'(from 들뢰즈 사전들) 데이비드 흄은 스코틀랜드 철학자이자, 역사가, 경제학자이며 종교 이론가이다. 그는 아마도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경험주의자들’에 속하는 철학자들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비록 흄을 존 로크(John Locke) 버클리(George Berkeley)와 같은 철학자들과 한 그룹에 넣는 것이 다소 의아할지라도, 20세기 중후반의 철학사는 그들을 일반적으로 함께 다루어왔다. 흄에 관한 장에서, 우리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그를 로크와(또는) 버클리의(또는 데카르트와 말블랑슈) 연구작업을 급진화하고 확장한 한 사람의 자연주의자로 그리거나, 또는 그의 철학적 기여가 전반적이고 광범위하게 비판적이라는 의미에서 회의주의자로 취급할 수 있다. 아마도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철학 이론은 감각 인상으로부터 유래하는 불분.. 2019. 7. 1. '칸트/ 우월한 경험론-선험적 경험론/초월론적 경험론'(from 들뢰즈 사전들) 임마누엘 칸트의 비판 철학은 근대 사상의 전환점이다. 칸트는 ‘비판적’ 탐구를 이성 자체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그 이전의 ‘독단적’ 철학과 ‘광신주의’로부터 구별지었다. 이 두 가지 합리주의의 과잉들은 그것이 사유할 수 있는 것과 알 수 있는 것을 뒤섞었다. 또한 경험주의는 이와 반대로 체계적 인식의 가능성을 무시했다. 이러한 지적 상황에서 칸트는 이 둘의 중재를 통해 철학에서 일종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루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들뢰즈는 두 가지 점에서 칸트 철학의 자기개념 규정을 거부한다. 첫째로 들뢰즈는 자신이 선별한 철학사적 영향력의 지표에 따라, 그의 철학적 실천은 역사적인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했던 칸트의 주장을 침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2019. 6. 29. '내재성 / 내재성의 평면(from 들뢰즈 사전들) 흄에 관한 최초의 제대로된 철학적 저서에서부터 들뢰즈는 내재성의 철학에 대한 기미를 보인다. 이를테면 그는 『경험론과 주체성』에서 “철학은 항상 분석의 평면을 찾아왔다”(Gilles Deleuze, Emprisme et subjectivité. Essai sur la nature humaine selon Hume, PUF, 1953, 92)고 말한다. 그것은 경험주의의 운명일 것이다. 다른 한편 ‘평면’이라는 아이디어는 정신분석이 그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철학적 사유와 존재의 운동을 기하학이나 위상학에 따라 묘사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어떤 ‘표면’의 운동이며, 그것을 들뢰즈는 ‘평면’이라는 다른 용어로 표사한 것이다. 예컨대 『의미의 논리』에서부터 들뢰즈는 ‘순수한 표면’, ‘형.. 2019.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