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번역1 <알랭 뱅송에게>(질 들뢰즈) À Alain Vinson 질 들뢰즈/ 번역: nomadia 1964년 4월 11일사랑하는 친구, 나는 자네 소식을 접하고 행복했다네. [...] 칸트에 관한 자네의 질문은 나를 매우 흥미롭게 만들었지. 그런데 그 분석은 매우 힘이 있어서, 그 질문들에 대해 어떤 다른 대답이 있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 그것은 자네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이었지. 1) 물자체(chose en soi)에 대한 이론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지는 것이 분명하다네. 즉 하나는 현상들의 기체(substrat)이고, 다른 하나는 의지의 근원이라는 것이지. 이것은 우리의 외부에 있으며, 우리 안에도 있지. 2) 의지의 근원으로서, 물 자체는 하나의 '물'도 아니며, '그 자체'도 아니네.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에릭 베이유(Eri.. 2019.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