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성의 지대들(plages d'immanence)은 다양한 단계들 또는 수준들에, 또는 심지어 수준들 사이의 연결들을 수립하면서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대들에서 존재는 일의적이며, 평등하다. 다시 말해 모든 존재자들(êtres)은, 각각이 첫 번째 원인 근방역에서 그 본래적인 역능(puissance)을 효과화한다는 의미에 따라 평등하게 존재한다.
먼 원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돌들, 꽃들, 동물들 그리고 인간들은 동등하게 일종의 왕관을 쓴 무-정부(an-archie couronnée) 안에서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다.
연속적인 수준들의 유출과 방향전환이 내재성 안의 두 가지 운동, 즉 온주름 운동(complication)과 밖주름 운동(explication)의 공현존에 의해 대체된다.
거기서 신은 ‘각각의 사물/사태를 복잡화함(complique)’과 동시에 ‘각각의 사물/사태는’ 신을 ‘펼쳐낸다(explique).’ 다양체는 복잡화되는 만큼 다양체 안에서 펼쳐진다."
-#Deleuze(1925-1995), 'Les plages d'immanence', Deux regimes de fous(Minuit, 2003), p.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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