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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동2

코스모테크닉스의 발명을 향해 코스모테크닉스의 발명을 향해 - 허욱 지음, 조형준, 이철규 옮김, 『중국에서의 기술에 관한 물음-알고리즘 시대 인문학의 새로운 시작: 코스모테크닉스 시론』, 새물결, 2019. 1. 기술로써 과정을 가속하라. 좌파 가속주의 그룹에 속한 로빈 맥케이(Robin Mackay)와 아르멘 아바네시안(Armen Avanessian)은 그들의 편저 서문에서 좌파 급진주의자들이 자본주의 경제를 “한 무더기의 숫자”로 파악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서는 무식할 뿐이라고 빈정거린다.[1] 다시 말해 그 한 무더기의 숫자만 잘 조작하면 혁명이 일어날 것처럼 허풍을 떨지만, 정작 적들의 무기를 자기의 무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맑스-레닌의 아주 간단한 교훈조차 무시한다는 것이다. 허욱(Yuk Hui)은 가속주의자들이 공유하는.. 2021. 4. 17.
강도의 정치학: 시몽동과 들뢰즈에 있어서 가속의 몇몇 양상들(A Politics of Intensity: Some Aspects of Acceleration in Simondon and Deleuze) 강도의 정치학: 시몽동과 들뢰즈에 있어서 가속의 몇몇 양상들 육 후이(Yuk Hui, 로이파나 대학Leuphana Universität Lüneburg)] 루이 모렐(Louis Morelle, 파리1 대학Université Paris 1) ◎ 논문 초록 ◎ 이 논문은 시몽동과 들뢰즈의 사유에서 속도와 강도의 문제를 명료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가속주의(accelerationism)와 그것의 정치학과 연관된 최근의 논쟁들을 조명하기 위함이다. 성급하게 시작하는 대신, 우리는 강도의 문제를 들여다 보고, 그것이 시몽동과 들뢰즈의 철학과 정치학 안에서 새로운 존재론적 기초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필 것을 제안한다. 시몽동은 강도 개념을 질료형상론(hylomorphism)과 실체주의(substanti.. 201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