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1 '삶, 생명/(미)분화/강도'(from 들뢰즈 사전들) 우리는 존재의 이원론 안에서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다고 또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우리는 언제나 신체의 건강과 진화에 관한 창조적 관점들을 탐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들뢰즈는 이러한 과학적이지 않으며 신비주의적이거나 종교적인 편견들을 전환하려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비록 그가 가끔 ‘생기론자’처럼 글을 쓰고 있다 할지라도, 그의 ‘삶/생명’에 대한 이해는 반직관주의적이다. 왜냐하면 베르그송에 의해 잠재적 총체성(virtual totality) 개념(수축과 이완)을 구체화하고, 여기에 니체의 ‘힘’(역능) 뿐만 아니라 강도의 개념을 부가함으로써, 들뢰즈는 베르그송에게 제기되던 신비주의의 안개를 확실히 걷어내 버렸다. 그의 저작을 통틀어, 들뢰즈는 유기체적인 것과 비유기체적인 것 간의 .. 2019. 7. 3. 이전 1 다음